저는 일요일 아침이면 7시 15분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합니다.
8시 30분에 시작하는 예배를 보기 위해서 입니다.
서두르면 8시 좀 넘어서 교회에 도착합니다.
뭐 그리 일찍 가냐구요?
사실 요전에는 예배에 거의 매번 늦었습니다.
그런데 문득 매번 늦는 제가 신께 소원을 비는 모습이 마치, 수업에 항상 늦는 학생이 선생님에게 성적표 잘 써주세요라고 요청하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뭔가 좀 앞뒤가 안맞는 듯한...
그래서 지금은 일찌감치 가서 남는 시간에 신께 조용히 기도를 올립니다.
그리고는 예배당의 모습을 사진찍어 아내에게 보냅니다.
아내쪽 집은 독실한 기독교집안 입니다.
아빠가 멀리있는 가족을 위해 기도를 올림으로써 신이 늘 가족과 함께 머물고 있음을 느끼게 해주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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