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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기러기아빠되기/아빠는 독서광

10분 독서-자투리시간 활용법

저는 자가용으로 출퇴근을 하는데, 집에서 회사까지 거리가 대략 35~40km정도 됩니다.

그러니까 출근과 퇴근을 합치면 총 80km가 조금 안됩니다.

결코 짧은 거리는 아니죠.


출퇴근 시간이 대략 1시간10분에서 길게는 1시간 30분, 왕복을 하니 하루에 2시간 20분에서 3시간을 차안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대략 2016년 5월경부터(지금으로 부터 딱 2년 전이네요..) 서서히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읽었던 책 중에 "하루 10분 독서의 힘-인생을 바꾸는 순간 몰입 38법칙:작가 임원화"이 있었습니다.



책의 내용을 대략 살펴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시간을 낭비하며, 10분의 존재감을 인식하지 못한다. 그러나 당신이 하루 10분 몰입 독서를 실천한다면 당신의 잠재력을 끌어올리게 될 것이며 자신의 꿈과 비젼을 현실에서 이루게 될 것이다"

대략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난후 저는

"10분정도야 자투리시간으로 책 읽을 수 있겠지..."하며 그 자투리시간을 찾아보았는데,

가장먼저 생각난 것이 출퇴근하면서, 차안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무의미하게 보냈던 시간과, 점심시간 식사 후 남는 휴식시간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책읽는 습관을 정착시키기위해 신호대기시간과 점심시간의 자투리시간을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안전을 위해 차가 정지되어있는 상태가 아니면 절대 책을 읽지는 않습니다.


처음에는 "신호대기시간이나 점심시간에 책을 읽어봐야 얼마나 읽겠어?"하며 스스로를 의심했지만, 실제로 실천해 보니 의외로 몰입독서도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관심에서 벗어나있던 자투리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한다는 생각에 스스로에게 뿌듯했습니다.


이제는 자투리시간에 몰입독서를 하는 것이 습관화 되었구요..


제 차안에는 1~2권 정도의 책이 늘 있습니다. 

신호대기시간에 책을 읽다보면 산만해 지기도 하는데요



가슴에 동심원일 일으키는 글이 있으며, 형광펜(노랑:중요해요, 주황:가슴에 꽃혔어요)으로 표시를 해둡니다.

그리고 나중에 다시 찾아 읽고 싶어질 것같은 내용에는 3M 포스트잇 태그를 붙여 놓기도 합니다.


이런 작업(?)까지 하면 의외로 산만한 환경 속에서도 몰입독서가 가능합니다.


습관이 쌓이면 운명이 됩니다. 좋은 습관이 쌓이면 좋은 운명이 잉태됩니다.